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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

좋은 주식 고르기, 주식기초용어 PBR,BPS 쉽게 배우기

오늘은 주식투자의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BPS,PB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단히 두 지표의 설명을 하자면.

 

BPS는 (주당순자산가치) 회사가 한주당 얼만큼 순자산을 가지고 있는지가치를 나타냅니다.

PBR(주가 순자산비율)회사 순자산 비해 주식 가격이 얼마인지를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카카오 재무제표. BPS와 PBR을 확인 할 수 있다. 네이버금융


BPS(book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가치


BPS는 장부상 회사의 순자산에 비해 주식 한주가 얼마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아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까까오

주식발행수 : 10주

총 순자산(부채를 뺀 자산) : 100원

주식가격 : 300원

 

해당 까가오의 BPS는 10원입니다(순자산/총 주식발행수)

장부상 해당 까가오의 모든 순자산(부채를 뺀)을 처분하면 1주당 10원을 건질 수 있습니다. 

 

그럴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해당 회사가 망해도 주주들은 1주당 10원은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BPS가 크고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의 순자산이 늘어난다는 뜻일 수 있기때문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하지만 BPS는 현재의 가치(현재 순자산)만 담고 있기 때문에, 미래 업황에 대한 정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현재는 순자산이 큰 회사이지만, 미래에 성장동력이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없는 회사라면

성장률이 낮거나 앞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주식일 수 있습니다.

 

 


PBR(PRICE BOOK 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PBR=주식가격/BPS

BPS가 한주당 가치를 알아보는 지표였다면

PBR은 한주당 가치에 비해 주식가격이 얼마에 형성되어있는지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앞써 알아보았던 까가오의 한주당 순자산가치 BPS는 10원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까가오의 PBR을 구해보면, 30%임을 알 수 있습니다.

 

 

까까오

주식발행수 : 10주

총 순자산(부채를 뺀 자산) : 100원

주식가격 : 300원

 

한주당 10원을 벌고 있는데, 300원인 주식이니. 만약 회사가 망하여 순자산을 청산한다고 가정하였을때

해당 주주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 PBR을 중요시 여기는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이 지나치게 고평가 되어있다고 평가합니다.

 

반대로 예를들어 까가오의 주식가격이 300원이 아닌 10원이라 가정한다면 까가오의 PBR은

1이 됩니다. PBR이 1이하란 말은 현재 회사를 청산하더라도 주주들은 손해 날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PBR을 중요시 여기는 투자자 입장에선 매력적인 주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BPS와 똑같이 해당 지표는 현재가치만 담고 있습니다. PBR이 1보다 낮다고 해서 이 회사가 엄청 성장 할 것이란 보장은 없습니다. 실제로 PBR이 1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는 주식들이 있습니다. 그 주식들을 보면

대부분 시장에서 성장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지 않은 주식들이 대부분입니다.

현재 가치는 클지몰라도 성장하는 주식으로써 시장참여자들이 인정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은행 주들을 봤을 때 PBR이 모두 1이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해당 주식이 튼튼한 주식이고 좋은 주식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시장이 해당 섹터를 PBR만 보고 많이 사려고 하는거 같진 않습니다. 물론 해당 회사들이 나쁘단 것은 아닙니다!!!

정말 좋은 회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PBR이 낮은데 왜 시장에서 관심을 크게 갖지 않을 까에 대한

의문으로 해당 섹터를 잘라붙인 것이니..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그렇다면 저번시간에 알아보았던 PER/PBR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PER는 현재 벌고 있는 돈에 비해 얼만큼 주식이 고평가 되어있나를 따져본 비율이라면

PBR은 장부상회사가치(회사의 순자산)에 비해 주식이 얼만큼 고평가 되어있나를 따져본 비율입니다.

 

 

PER는 현재 현금창출 능력만 본 나머지 장부상으로 튼튼한 기업인지 알 수 없는 약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PBR은 장부가치만 담고 있기 때문에, 해당 회사가 현재 얼만큼 현금 창출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약점이 있습니다.

 

 

PBR/PER의 숫자 자체가 모든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표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투자하는게 그냥 무작정 사는 것 보단 덜 불안할 수 있겠죠. 해당 지표들을

꼼꼼하게 익히셔서, 잃지 않는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