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주식 정보에서 ROE, ROA라는 용어를 본적이 있으신가요?
PER/PBR과 더불어 주식투자에 있어 기본이 되는 지표들입니다.
PER는 주당 수익에 비해 얼마나 주식이 고평가 되어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였고
PBR은 자기 순자산에 비해 얼마나 주식이 고평가 되어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였습니다.
자기자본수익률 ROE(RETURN ON EQUITY)
=순수 내자본으로 얼마를 벌었는가.
ROE= 당기순이익/자기자본
ROE는 부채를 뺀 회사의 순자본으로 얼만큼의 효율을 내고 있는지 알 수 있느 지표입니다.
쉬운이해를 위해 예시를 봅니다.
삼송전자
자기자본 : 100원
부채 : 100원
1분기 당기순이익 : 1000원
해당 삼송전자의 ROE는 몇 %인가요?
네 당기순이익 1000원에서 자기자본 100을 나눈 10%가 됩니다.
삼송전자는 회사의 순수한 자금으로 매년 1000원을 버는 회사입니다. 수익률이 10%인 회사인 것입니다.
삼송전자의 자본인 100원을 투자하여 1000원을 벌고 있는 것이죠. 현재 은행이자가 1~3%정도 라고 했을 때 해당 기업은 돈을 은행이 맡기는 것 보다는 영업을 하는 것이 더 이익인 회사입니다.
여기서 질문
Q) ROE가 지나치게 크게 잡히는 회사는 어떤 회사일 확률이 높을까요?
ROE가 크다는 것은 자기 자본에 비해 많은 돈을 벌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ROE가 지나치게 크다는 것은 그만큼 부채가 많은 회사임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지표는 자본이 분모가 되기때문에 자본이 작으면 작을 수록 ROE 값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총자산 이익률 ROA(RETURN ON ESSETS)
=쉽게 말해 내돈+빌린돈으로 얼만큼 벌었는가
위에서 다룬 ROE는 순수 회사 자본으로 번 돈을 뜻합니다. ROA는 부채까지 합쳐 총자산으로 얼마를 벌었는가를 따져보는 지표입니다. 부채+자기자본으로 얼만큼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를 살펴봐서 전체 돈으로 얼만큼 효율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위에서 예를 든 삼송전자는 부채 100원 자기자본 100원으로 총 자산이 200원인 회사였습니다.
당기 순이익이 1000원이니 삼송전자의 ROA는 쉽게 5%가 나오게 됩니다.
내돈과 남의 돈을 합쳐 5%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회사인거죠.
ROA : 당기순이익/총자산(부채+자본)
자 ROA,ROE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총자산과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나 효율적인 회사 운영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조심해야 할 점은 어떤 수치가 지나치게 크다해서 좋다 나쁘다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단지 회사를 투자함에 있어 여러 갈래로 회사가 얼마나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죠.
워렌 버핏도 ROE를 신경쓴다고 합니다. ROE가 최소한 은행 이율보다는 높아야 하며
매년 15%정도에서 3년 정도 영업하는 회사를 좋게 본다고 하네요.
아울러 ROA와 ROE 차이가 크지 않는 종목이 좋다고 합니다. 즉 적당한 부채와 자기자본으로 영업하는
회사일수록 재무 건전성이 높아진다는 뜻이겠죠. 아래 예로 오늘 포스팅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00회사
ROE : 70%
ROA : 10%
위는 극단적인 예지만 ROE가 ROA보다 훨씬 높은 회사입니다.
위 회사는 ROE는 높지만 그만큼 자기 자본이 작은 회사입니다. 즉 레버리지인 빚을 활용하여
돈을 벌고 있는 회사인 것입니다. 해당 회사는 ROE만 봤을때 그 퍼포먼스가 좋아보이지만... 빚이 너무 많아서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회사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꼼꼼히 따져서 ROE,ROA를 비교하여 투자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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