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QE(양적완화란)란 무엇일까?

투자의 가장 기본은 경제신문이죠.

하지만 경제 신문을 보면 항상 FED, QE, FOMC 같은 어려운 단어들이 등장 합니다. 과연 어떤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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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미국중앙은행)=미국의 한국은행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today/article/5675585_32531.html

'무제한 양적 완화' 선언…美 증시 '하락'

어제 FED(미국 중앙은행) 시장에 무제한 양적완화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부실채권 매입과 그외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험해진 위험 자산들을 직접 달러를 찍어 사들이겠다는 것이죠. 시장에 돈을 풀어 시장이 우려하는 회사도산, 개인 파산 등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FED는 한국으로 따진다면 한국은행입니다. 말그대로 돈을 얼마나 찍어낼지, 아울러 가지고 있는 중앙은행의 자산을 어떻게 쓸 것인지 결정하는 곳입니다. 요약하자면 시장에 100만원을 풀어낼지 200만원을 풀어낼지 결정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왜 FED는 중요할까요?

시장이 갑작스레 물가가 상승하여 휴지값이 10만원이 되는 등, 물가가 혼란해지면 경제 구조가 무너지게 됩니다. 베네수엘라 같은 나라는 휴지한롤을 사기 위해 수레로 돈을 끌어간다고 하죠. 이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통화(돈)의 가치를 조정 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역할입니다.

 

물가가 지나치게 낮아진다는 것은 시장에 돈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중앙은행 입장에선 물가가 지나치게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돈을 덜 찍거나 시중에 있는 돈을 걷어 들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시장에 돈의 량(통화량)을 조절 하는 것이죠.

 

게다가 FED는 미국의 중앙은행이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달러는 전세계의 공통화폐나 다름 없는 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FED의 금리 결정(통화량을 줄일것인가 늘릴 것인가)는 전세계 경제의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들어 FED에서 시장이 과열 됐다고 생각하고, 금리를 올려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시장에 통화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달러를 싸게 빌려 사업을 해야하는 회사 입장에선 악재로 이를 반영하여 주식이 급락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양적완화 QE는 무엇일까요?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라는 미국의 가장 큰 투자회사가 무너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KB 신한 같은 우량한 은행들이 줄줄이 무너지게됩니다. 전 세계가 미국발 경기 침체로 인하여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이때 구원투수역할을 했던 것이 FED입니다. 양적완화 QE 바로 돈을 이런 부실 기업들을 다 지탱하겠다는 것이죠.

 

QE는 헬리콥터 머니라고도 불립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전세계에 달러를 뿌리는 정도로 강력한 정책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 물가 상승 우려가 있지만, 일단 급할 불을 끄듯이 돈을 통해서 부실 기업을 지탱하여 결국 2008년 금융위기를 살리고 대량 해고 사태 및 기업의 줄도산을 막았습니다.

 

결국  빠르게 경기는 회복할 수 있었고, 약 3~4년 만에 테이퍼링(양적완화를 걷어들이는 것)을 생각하게 되죠.

이 경험을 통해 시장은 FED의 강력함을 다시한번 알게 된 것이죠. 그래서 이번에 시장도 FED의 양적완화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까?

일단 FED에서 내놓은 안은 무제한 양적완화입니다. 1000조 2000조 할 거 없이 시장이 반응 할때까지 돈을 찍겠다는 소리입니다. FED가 할 수 있는 통화 정책은 다 하겠다는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국 증시가 내려갔죠. 하지만 이는 현재 상원에 막혀있는 재정정책 이슈 때문일 확률이 높을 거 같습니다. 아울러 아직 돈이 풀어지지 않아..그런 것일 수도 있구요. 아마 부실 회사채를 매입하고 그런 순간 부터 시장은 반응할거 같습니다. 아마 1~2주내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철저히 주린이의 사견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4009851072?input=1195m

연준 '무제한 양적완화' 무색…미·유럽증시 일제히 하락(종합) | 연합뉴스